2008년 04월 14일
총선 그 이후 이야기 (서울 시장 오세훈 월척을 낚다.)
먼저,
총선 전 서울 시장 인터뷰

총선 후 서울 시장 인터뷰

그러니까,
서울 47개 지역구 중에서 40개의 지역구를 한나라당에서 잡아 잡수셨는데,
전체적으로 야당 지지율이 높았던 강북에서도 한나라당이 거의 싹쓸이 하셨더랬다.
혹자는 이것을 보고 여전히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지난 5년간 최고의 히트작을 리메이크 하셨지만,
그건 일단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택배 보낸 애들이나 하는 소리고...

결론은 이거다. 뉴타운...
한나라당 후보들은 모두 자기들 지역구를 뉴타운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한거였고, 여기에 지역구 사람들이 반응한거다.
즉, "늬네 집값 올려줄께" 이 한마디에 Game Over.

노회찬이 왜 나가 떨어졌겠냐...
한나라당에서 홍정욱을 내 보내니까, 노원병 애들이 혹시나 우리도 뉴타운?->집값 상승?-> 부자? 이러면서 헤벨레~ 한거지...
자~ 노원병에서 홍정욱 지지했던 애들은 복창한다 실시! "아쉬발쿰"

노원병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게 서울 선거구의 속칭 혼전 지역에서의 공통 이슈였는데,
이것을 방조하고, 부풀리고, 설레발을 통하게 만든 가장 근본 이유가
오세훈 서울 시장의 적절한 낚시가 있었기 때문이란 얘기다.

자... 지 계급적 주제도 모르고 그저 집값 올려준다니까 얼씨구나 한나라당에 투표했던 사람들한테 몇마디 하자.
늬들은 그러니까 맨날 속지... 배알도 없는...
몇가지 팁만 줄께 잘 들어둬...
첫째...
3차 뉴타운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땅값 집값 다 올랐는데 그거 어디서 나온 돈 같냐?
그거 다 강남 아줌마들 돈이다.
그렇다면, 그 강남 아줌마들은 앞으로 4차 뉴타운을 진행할 때 거기에 투자할 돈이 지금 있을까?
아직은 아니다. 3차까지 투자한 돈을 빼야 4차로 넘어간다. 강남 아줌마들이라고 돈찍어내는 기계를 하나씩 들고 있는건 아니란다.
그리고 커다란 개발건(대운하라는 전국적인 삽질 말이다.)으로 시장에 현금이 풀리는 상황이 되야 3차에 묶인 돈을 빼지 않고도 4차에 투자할 여력이 생긴다. 이 관계가 어떤건지 좀 감이 오나?
둘째...
강남 서초에 새로 짓는 자이 70평대가 요즘 보니까 한 17억 하드라.
이거 분명 버블이 맞다. 말이 17억이지 그거 매매 가능한 인구가 대한민국 0.1%가 안된다.
이 상황에서 3차까지 뉴타운 개발 들어가서 강북 버블도 한껏 부풀어 올라 있는데,
4차 바로 진행하면 뭔일이 벌어지겠냐? 버블 터지는 수가 있다.
부동산 버블 터지면 어케 되는지는 잘 알지? 집값 좀 올리려다 IMF season 2 바로 런칭될 수 있는거다.
이 상황은 IQ100이상만 되면 바로 상상 가능한 상황이다. 오세훈이 이걸 모르겠냐...
잘못하면 새로운 시즌의 IMF 주역이 될 수 있는 상황인데 뉴타운 개발 그거 맘놓고 할 수 있을 것 같애?
그런데 총선 출마자들이 해 주겠다, 할 수 있다...라고 말하고 다니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
그런걸 정책 토론회나 개인적 상식을 바탕으로 적절하게 판단해야지...
이건, 난생 첨보는 놈이 돈벌어 준다면 집문서도 내놀 인간들만 노원병에 사는건지 원~

암튼 이번 선거... 서울에 한해서는 일등 공신은 아무리 봐도 오세훈 서울 시장인 듯...
월척이네... 낚인 애들은 별로 불쌍하지도 않고...그저 이뭐병...

by 생강아저씨 | 2008/04/14 17:09 | 시사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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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JOSH at 2008/04/14 19:27
내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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