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29일
어느 보수주의자의 푸념

내일 아침 남대문쪽에 갈 일이 있는데, 노제까지 보고 와야겠네요 근데 아직도 잠을 못이루고 있으니 -_-a

 

이번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정치보다는 대한민국 '언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최근 보여지는 언론들의 모습을 보면,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전이랑 하나도 바뀐게 없거든요.

스스로 반성하고 무엇이 문제였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자기성찰이 전~~~~혀 없습니다.

일단 내일이 워낙 중요한 날이라서 내일까지 좀 기다려 보고, 다음주에 각각의 언론별로 자기 반성이 나오는지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언론 수준이나 특성상, 전혀 그럴 일 없어 보입니다.

 

저는 저를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워낙 이상한 사람들-_-이 보수주의를 자처하고 있어서 제 위치가 참 애매하지요. 저 사람들에겐 저 역시 빨갱이거든요;; 보수주의자가 빨갱이란 소리를 듣는 나라...

저는 우리나라가 아무리 발전을 해도, 기본적인 룰...혹은 global standard;;;와 동떨어진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나라 망가지는거 금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철학이 편향되고 부재한 국가가 끝까지 잘나간 역사가 없거든요. 강남 졸부의 역사.... 그게 현재 우리나라의 단편적인 모습이 아닐까 봅니다.

 

제가 보수주의자인 이유는 보수주의자들에게 지고지순의 가치를 지닌 헌법을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진보주의자가 헌법이나 법률을 무시한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보수주의자는 헌법이나 법률의 타이트한 해석을, 진보주의자는 헌법과 법률의 느슨한 해석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 스스로가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일관된 한계 내에서, 좀 타이트하게 세상을 보기 때문에 보수주의자로 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헌법이나 법률에 대한 무지 황당한 일들이 이상한 사람들에 의해 벌어지는데, 그것에 대한 어떠한 문제제기도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보수주의라고 칭하면서 다니니 제 보수주의가 참 떨떠름 할 뿐이지요.-_-

 

제 보수주의와 그들의 보수주의가 무엇이 다른지 예를 들자면

저는 초기에 서울 광장 분향소 설치에 대해 찬성했었습니다. 합법적으로, 정서적으로 그건 가능했고 추진을 해야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제가 찬성을 한 법적인 근거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 15조 (적용의 배제)에 있습니다.

학문, 예술, 체육, 종교, 의식, 친목, 오락, 관혼상제(冠婚喪祭) 및 국경행사(국경행사)에 관한 집회에는 제6조부터 제12조까지의 규정을 적용하지 아니한다.

 

그런데 경찰과 오세훈 서울시장 및 이명박 대통령은 이것을 막습니다. 아마 근거는 동일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 12조 (교통 소통을 위한 제한)일 것입니다.

①관할경찰관서장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요 도시의 주요 도로에서의 집회 또는 시위에 대하여 교통 소통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이를 금지하거나 교통질서 유지를 위한 조건을 붙여 제한할 수 있다.

 

②집회 또는 시위의 주최자가 질서유지인을 두고 도로를 행진하는 경우에는 제1항에 따른 금지를 할 수 없다. 다만, 해당 도로와 주변 도로의 교통 소통에 장애를 발생시켜 심각한 교통 불편을 줄 우려가 있으면 제1항에 따른 금지를 할 수 있다.

 

그런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15조의 조문에서 이미 12조을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

분향소 설치는 분명 관혼상제의 경우가 명백한데도, 그것을 막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지금 경찰의 모든 행위와 이명박-오세훈 라인의 행정 행위는 법률의 위반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버젓이 행하는게 지금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거기다가 강희락 경찰 청장은 조문이 반정부 시위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서 서울 광장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했지요?

대한민국 법률 중에, 가능성을 근거고 국민의 신체, 행동 및 사상의 자유를 제한하는 경우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즉, 법률적인 기반도 없이 지들 꼴린대로 지금 막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경우 보수주의자들은 분노합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가치인 헌법과 그 하위법인 법률이 무시당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이상한 사람들-_-은, 분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두둔하지요. 그러면서 무슨 자신들이 보수주의자라는건지...

 

이런 불법적인 일들이 조문 기간동안(지금도) 버젓이 자행되고 있지만, 누구도 그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안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일을 먼저 해줘야 되는게 언론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언론들의 행태를 보면, 그저 이명박 정부와 경찰들을 비난만 할 뿐, 어떠한 면에서 이건 불법이며 공권력의 후안무치한 태도이다라는 비판이 없습니다. 분석이 없고, 그저 불만인 시민들의 인터뷰 기사만 나열하고 끝내지요. 전형적인 경마식 보도일 뿐입니다. 저널리즘 자체가 없는...

그리고 여러번 언급도 되었지만, 촛불을 든 사람들을 통행시키지 않은 경찰들도 있었지요? 이건 뭐... 아예 헌법을 무시한 행동입니다. 어떠한 법률적 근거도 없이 지들 꼴리는 대로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행동이거든요.

 

보수주의자들에게 헌법의 가치는 정권이나 정부의 가치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정권이나 정부는 위임된 권력이므로 짧은 시간에 바뀔 수 있지만, 헌법은 개정하려면 정부를 선택하는 것보다 더 힘든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헌법의 가치를 무시하는 일들이 버젓이 일어나는게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한 모습입니다. 미국 같았으면 대박 소송이고 윗줄 여럿 목날아갈 껀수인데 말이죠.

 

생각같아서는 강희락 경찰청장이나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이라도 내리고 싶습니다.  경찰이 법률과 헌법을 버젓이 무시하는 한국 사회라니...

 

이런면에서, 저는 스스로 보수주의자라고 얘기하는 그 이상한 사람들을 대한민국에 대한 반동 세력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수구도 아니고, 극우보수도 아니고, 그냥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할 반동 세력일 뿐입니다. 수구세력도, 극우보수세력도, 다 헌법은 지키면서 쑈들을 합니다. 근데 그들은 젊잖은체 하면서 바로 헌법과 법률을 무시합니다. 공존할 가치가 없는, 그저 한국말을 쓰는 인간덩어리들일 뿐이지요.

 

뻘글이 되다 보니 얘기가 길어졌는데;;;

언론에서 이러한 부분들이 다루어지지 않는 한, 우리나라 언론은 가망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뭐, 장례 끝나면 또 북한 속보로 사람들의 시선을 휙~ 돌리겠지요....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또 잊혀져 갈테고....휴~

 

크게 기대하지 않음으로써 크게 실망하지 말아야 할 듯 합니다.

by 생강아저씨 | 2009/05/29 04:32 | 시사 | 트랙백 | 핑백(1) | 덧글(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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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UMANAMENTE UOMO:.. at 2009/06/04 01:55

... 대통령의 자리까지 올랐던 사람이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는 건그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도 어떤, 그가 존재했던 시공간적인 환경의 문제라고 봐야 옳을 듯 합니다.이전 글에서 밝힌 공화국의 반동 세력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자살'이라고 계속 지껄이는 이유가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이러한 요소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것을 ... more

Commented by at 2009/05/29 09:11
나는 법과 원칙 안 지켜도 되고, 너는 법과 원칙 지켜야 하고. 이게 말씀하시는 '반동'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나는 특별하니까~'. 개뿔이.
비단 보수만이 아니라 개혁 성형이라는 쪽에서도 종종 발견되죠. 그래서 이건 그냥 사람이 글러먹은 거라고 생각하고 지냅니다. 진상은 어디에나 있고, 진상이 스스로에게 붙인 명찰 색깔만 좀 다른거죠. 다만 이 진상들이 아예 대놓고 지들끼리 집단으로 몰려서 자신이 진상이라는 사살에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버젓이 행세하고 다닌다는 점에서는 보수라는 집단 쪽에 비난을 더 많이 가할 수 밖에 없기는 합니다. 미국의 공화당도 그렇고, 대한민국의 한나라당도 그렇고.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5/29 09:34
저들이 말하는 보수..는 보수가 아니라, 기득권 집단일 뿐인게죠.... 원칙이 아니라 이익을 지키고 싶을 뿐,..
Commented by wispit at 2009/05/29 10:19
정말 오랜만에 개념 보수 글을 보네요..
Commented by SoulbomB at 2009/05/29 10:38
저도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데 수꼴에 의해서 좌빨로 몰리는 현상을 겪고나니 개념이 이상해졌습니다;;

진정한 '의미론'적으로서의 '빨갱이'는 말씀하신 보수도 극우도 아닌 저 수꼴들인데 말이죠.

노통장은 정치적으로는 그다지 지지하진 않았지만 인간적인 면에 반한 케이스라...

씁쓸하기만할 뿐입니다.
Commented by 아롱쿠스 at 2009/05/29 10:45
강희락을 보면 '막수유'라는 명언을 남기신 진회선생이 생각납니다...
Commented by hihumi at 2009/05/29 10:47
아아 그들의 보수는 保守가 아닌 報酬이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받을(뜯어낼) 생각만 하고 있죠.
Commented by pipboy2k at 2009/05/29 10:58
꽤 오랫동안 궁금해 했던 보수의 참 뜻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명쾌할수가!
Commented by 로리깃 at 2009/05/29 11:01
저도 보수주의자적 성향을 가지고 있고, 투표할때의 성향도 그런 걸 많이 반영하지만(물론 정말 괜찮은 사람이 나오면 정당관계없이 찍긴합니다.) 한번 좌빨로 몰려본적이 있지요. 이거 뭐 어쩌란 건지...OTL
Commented by 無名 at 2009/05/29 11:22
외부링크를 보니, 그다지 보수주의자인것 같지는 않네요. 집시법 제15조의 문언을 잘못해석하고 계시는 것 같아 한마디 올립니다만, 그 15조는 집시법 적용의 전면배제를 선언한 조항이 아니라, 집회 및 시위의 "신고"와 관련된 규정들을 예외적으로 배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판례에서 보듯 즉흥적이고 우발적인 집회로서의 사례로서 학문, 예술, 종교 등등의 행사를 열거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사안에 불과하며, 공공장소를 무단점유하거나 도로 및 인도, 영조물 등을 인위적으로 점거하고 집회할 수 있는 자유까지 허용하고 있는 규정이 아닙니다.

그걸 가지고 보수니 진보니 나누는 것도 우습지만, 자기 자신의 가치판단을 참보수로 내세우면서 그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사람을 쓰레기 취급하는게 과연 타당한지 의문이군요. 낚이시는 분들은 더더욱 안습입니다. 댁들이 언제부터 보수주의를 그렇게 염려하셨습니까?
Commented by 나이쑤 at 2009/05/29 13:08
무명,아니 '진명행'이라고 불러 드리렵니까?과연 제가 해 드리고 싶은 할말을 님께서 알아서 해 주시는군요."그걸 가지고 보수니 진보니 나누는 것도 우습지만 자기 자신의 가치판단을 참보수로 내세우면서 그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사람을 쓰레기 취급하는게 과연 타당한지 의문이군요.낚이시는 분들은 더더욱 안습입니다."라고.지금까지 님이 그렇게 행동해 오고서는......(음;;)


자기 자신의 일그러진 가치판단과 왜곡된 시각을 무슨 '80년대 인식의 해결책'인양 걸어놓고 멋대로 남 정치적 성향을 우파니 좌파니 가르는 것도 둘째치고,팩트+왜곡된 시각 짜집기에 단편적 사실 밀어붙이기에 그것까지 모자라 그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사람을 '좌익 노멘클라루 예비역(?)'취급하는 것도 그렇고,게다가 안된다 싶으면 정신승리 시전에 회피기같은 그런 걸 쓰는 사람에게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의문이군요'라는 생각이 든다면 모를까.
Commented by 無名 at 2009/05/29 14:49
얘는 대체 뭐라는 거야? 횡설수설..
Commented by 나이쑤 at 2009/05/29 15:19
허긴,저야 뭐 '또 시작이십니까'라고 해 주면 그만이거든요.
Commented by MK at 2009/05/29 15:29
"자기 자신의 가치판단을 참보수로 내세우면서 그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사람을 쓰레기 취급하는게 과연 타당한지 의문이군요."

그건 그대가 맨날 하던 짓거린데 웬 횡설수설이신가. 궤변론자여.

Commented by znznflzn at 2009/05/29 16:02
부록열사는 진명행은 부록놀이나 해라. 너같은 놈들이 보수면 대한민국 보수는 다 죽고 없다.
Commented by 나이쑤 at 2009/05/29 21:46
MK/ZNZNFLZN//개인적으로 한마디 하자면,그때 사람목숨 '부록'취급할 때 인간적으로 실망했거든요.

그렇게 자기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했는지 아니면 자기도 예전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그랬든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남의 집에 살면서 서러운 자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꺼냈으면 그 사람들과 별반 다를 바 없었던 입장이였는데도 그 사람들을 이해하기는 커녕 그딴 식으로 비하하고...그건 사람으로서 당연히 할 짓이 아니라 봅니다만.
Commented by Picketline at 2009/05/29 23:25
무슨 판례에서?

학문, 예술, 종교집회가 우발적 집회의 사례이다? 우발적 집회의 의의를 알고는 있나? 그럼 우발적이지 않은 예술 옥외집회는? 아는 척 하지 마라.
Commented by 생강아저씨 at 2009/05/30 00:04
아니, 이 양반들은 왜 남의 집에 와서 싸우고들 난리야~~~
Commented by 해달 at 2009/05/29 11:48
법리 해석을 상당히 진보적으로 하면서 보수라니 대략 난감...

설마 진보는 전부 법을 무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건가,.
Commented by 無名 at 2009/05/29 14:49
그러게 말입니다. H/N은 안티조선으로 달아놓고 김규항 블로그에 세계의 사회주의자 시리즈를 줄줄이 링크해놓으신 분이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다니..웃기지 않습니까?

언제부터 안티조선이 보수주의였던가요. 그럼 조선일보는 진보? ㅋㅋㅋ
Commented by 호워프 at 2009/05/29 16:20
진명행 씨네. 갈 수록 안타까워지는 사람. 한 때는 생각이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Commented by MK at 2009/05/29 19:09
지금은 바뀌었는데 예전 아빠늑대님 블로그에는 "좃선이 신문이면 내 블로그는 타임지다"이런 말이 붙어 있었더랬죠. 보수를 표방하시는 분이 그러하신데 안티조선은 무조건 진보? 조선일보 싫어하는 사람들에도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다는 정도는 알아야지 이 색맹행씨 크하하하!

안타까워 할 필요 없습니다. 원래 생각이 없거든요.
Commented by 생강아저씨 at 2009/05/30 00:17
해달/ 어떤 법리 해석이 상당히 진보적이라는건지? :) 아실지 모르지만 법조계 자체가 상당히 보수적이잖수? 그쪽 동네(판검변) 양반들이랑 설레발 좀 쳤는데, '법률적 근거' 자체에 오류는 없다.... 정도의 판정을 받은 견해이고, 우리나라 법 자체가 워낙 하드하게 되어놔서, '헌법적 근거'가 아니라 '법률적 근거'로만 따져도 그동네에서는 보수적으로 보는데 이의가 없음. 그리고 보수주의자가 법리해석을 진보적으로 할 때 많음. 보수주의쪽으로 ㅋㅋㅋ

무명/너로구나 ㅎㅎ 늬가 이렇게 허접한 리플 달면 조낸 안타까워지는데...흠... :) 안티조선을 단 이유는, 걔네들이 저 이상한 사람들 제조업체 마케팅부에 해당하기 때문이야... 이건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니라는건 너도 잘 알텐데? 억지로 안티조선 자체를 진보/보수로 끌고가려는 레토릭이라면 그건 늬 문하생 수준에서 잡을 후까시 아니던가? 이렇게 다운그레이드 되면 실망인데~~
그리고 외부링크 트집잡은건.... 일단 좀 웃자 ㅋㅋㅋㅋ 아니, 진보주의자들의 의견도 경청하는게 보수주의란다... 너처럼 무조건 까고 보자라는 건 DC 정사갤 수준인거고...
진보주의자들을 경쟁 대상으로 보는가, 협력 대상으로 보는가에 대한 너와 나의 차이점이라고 한줄 요약정도는 해줄께... 아저씨는 친절하니까 -_-)/
Commented by   at 2009/05/30 01:41
아저씨 정말 친절하신 듯 - ㅅ-; 감탄 = ㅂ=)/
Commented by 해달 at 2009/05/30 13:48
제15조 (적용의 배제) 학문, 예술, 체육, 종교, 의식, 친목, 오락, 관혼상제(冠婚喪祭) 및 국경행사(國慶行事)에 관한 집회에는 제6조부터 제12조까지의 규정을 적용하지 아니한다.

라는 법은 어디까지나 열거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거기에 정치적인 의사가 섞이지 않은 우발적으로 발생한것을 나타낸다고 보는것이 타당한 해석이죠. (그냥 시민들이 모여서 공원에서 축구를 하는데 잡아갈수는 없거니와 신고를 하라고 할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걸 그냥 과대해석해서 제니까 막아서는 안된다. 이렇게 말한다면 옆집 모시기가 죽었는데 서울광장에서 제사를 하겠다 그러면 막을 근거가 있나요? 이렇게 확대해서 해석을 하는대 이걸 진보적인 법리해석이라고 하기는 어렵죠. 일반적으로 진보적인 법학자나 변호사가 해석할 경우가 아니면 저렇게 확대하지는 않죠.(판례는 귀찮으니까 직접 찾아보세요)

법리해석에서 보수적이라 함은 판례를 따르는거죠. 그리고 우리나라 사법부가 보수적이라고 하는데 사법부는 보수적인게 당연한 단체입니다. 그때 그때 여론에 따라서 오늘 내일 판례가 다르면 누가 사법부를 신용하겠습니까. 사법부는 당영히 구조적으로도 보수적이어야 하며 진보적이어서는 곤란한 단체입니다. 진보적인 모습은 입법부에 요청해야죠.

세계 어느나라가 진보적인 사법부를 가졌는지도 의문이고 말입니다.
Commented by 커블 at 2009/05/29 12:13
좌익과 우익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두개의 날개지요. 극좌도, 극우도 정답이 아니란 것을 알기에 둘간의 균형을 가져 올 수 있도록 체제가 구성 된다 생각합니다.
요즘은 정말 보수/진보가 조화하는 것이 아니라 독재/자유의 대결이라 볼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네요.
Commented by 천지화랑 at 2009/05/29 12:52
어떤 덜떨어진 자칭 전경은 경찰이 법을 모르겠냐면서 열심히 병림픽중이더군요. -_-;;
Commented by Dr.캡슐 at 2009/05/29 12:57
맞습니다.. 어이없게도 대한민국에서 보수는 돈많은 수구세력을 지칭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보수와 진보..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더없이 필요한 이념간의 토론과 논쟁이..
어이없는 무개념 수구세력에 의해 보수라는 이름으로 잠식당한 뒤로는..
이 나라는 보수와 진보간의 토론과 논쟁이 아닌 싸움으로 변질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우매한 대중들은 아무런 비판없이 무작정 그들의 사고를 받아들이고
나는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며 그들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시간이 지나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잊을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절대로 한나라당만은 투표하지 않겠다라는 다짐을 세겨봅니다..
절대로...
Commented by vis_a_vis at 2009/05/29 14:12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을 오랜만에 뵙게 되니, 기쁠 뿐입니다.
종종 좋은 글 남겨주소서. (--)(__)(--)
Commented by 제노테시어 at 2009/05/29 14:14
저도 개인적으로 보수성향을 가지고 싶어하는 학생입니다. 헌법을 최우선으로 삼느냐의 여부가 보수의 구분 여부가 되어야 할텐데, 이 나라는 이상하게 헌법을 땅에 내팽개쳐서 코푼 대통령들을 두둔하는게 보수라고 합니다 -_-... 기가 막힙니다.
Commented by 파시 at 2009/05/29 15:45
동감합니다. 지금의 보수는 꺼삐딴집합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간결한 느낌이 드니...
과거청산이 없이 기형적으로 만들어진 대다수의 기득권층 정도. 정말 지금의 진보로 불릴만한 이들이 중도보수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Commented by 렌덮밥 at 2009/05/29 16:21
미국의 골수 공화당 지지자인 클린트 이스트우드도, 정작 잘못된 공권력에 대해서도 역시 일침을 가하죠. 그의 영화 <체인질링>에서 다룬 그의 주제의식을 보면요.
그리고 진명행씨는 걍 좌파에게 공격당하는 척 하시면서 다시 잠수하시길 권유합니다.
Commented by 我行行 at 2009/05/29 16:51
antichosun이 보수주의자란 말은 듣도보도 못한 말이지요.

chosun이 개혁이라도 되는 겁니까?
Commented by 나이쑤 at 2009/05/29 21:42
아행행//글세요.조선이 보수적이냐면 그렇지도 않거든요.어떻게 보면 기회주의적일지도.
Commented by 생강아저씨 at 2009/05/30 00:20
이제 들어봤으니 된거 아닌가요? :)
이해 잘 못하겠으면 걍 외우면 됨. 대한민국 교육제도의 장점이잖수? ㅎㅎ
Commented by Picketline at 2009/05/29 23:32
무명(진명행) 曰 "집회시위 신고제 규정 등의 적용을 받지 않는 관혼상제, 종교, 의식 등을 위한 집회는 우발적 집회의 한 종류다..... 블라블라"

반면 판례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제6조 제1항 소정의 신고를 요하는 집회 또는 시위라 함은 그 집회 또는 시위의 주최자, 목적, 일시, 장소 등이 사전에 특정될 정도의 계획적인 집회 또는 시위를 말한다 할 것이고,

집회 또는 시위의 주최자, 목적 등이 특정되지 아니하고 사실상 사전신고가 불가능한 우발적 집회 또는 시위는 여기에 해당하지 아니한다고 해석함이 타당하다 할 것인바,

범국민 대토론회에 참석할 목적으로 그 개최장소인 대학교 정문앞에 도착한 피고인들이 학교당국과 경찰의 외부인 및 타교생에 대한 출입금지조치로 출입을 저지당하여 교내로 들어갈 수 없게 되자 그에 항의하기 위한 방편으로 자진해산하기에 앞서 즉흥적으로 약 20분간에 걸쳐 당시 일반적으로 성행하던 반정부구호와 노래를 제창하였다면

이는 사전계획에 없었던 우발적 집회 또는 시위에 불과하다 할 것이므로 사전에 이를 신고하지 아니하였다 하여 미신고시위죄를 구성한다고 볼 수 없다."

(출처 : 서울고법 1990.8.22. 선고 87노1404 제1형사부판결 : 상고기각【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등피고사건】 [하집1990(2),446])


집시법상 명문 조항으로 적용제외를 규정한 관혼상제 등을 위한 집회시위와 우발적 시위를 멋대로 연계시키는 저의는 무엇일까? 그저 막가파식 우기기?
Commented by 생강아저씨 at 2009/05/30 00:07
나갔다가, 늦게 들어와서 이제야 리플을 답니다.
이해력 떨어지는 아해들의 글에만 리플을 다니 답플 없는 분들은 양해해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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